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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차관 "'윤중천 뇌물수수'는 사실 무근"
2019-03-25 19:12:35 2019-03-25 19:14:23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5년만에 재수사를 받게 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재수사 권고에 따른 재수사 대상인 뇌물수수 의혹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25일 잠정 대리인으로 선정한 김정세 변호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자신에 대한 뇌물수수 의혹을 처음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이날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김 전 차관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수사할 것을 법무부에 권고했다.
 
또 김 전 차관이 2013년 대전고검장에서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김 전 차관에 대한 여러 의혹들을 수사 중인 경찰에게 압력을 가한 혐의(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로 곽상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이중희 민정비서관에 대해서도 수사를 권고했다.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 22일 밤 인천공항에서 태국으로 출국을 시도하다 법무부 출입국심사대 심사 과정에서 출국을 제지당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JTBC 영상 캡쳐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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