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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현금배당 830억원 지급 결정
2019-03-20 16:35:14 2019-03-20 16:35:23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건설공제조합은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15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현금배당 830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건설공제조합이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15회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건설공제조합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당기순이익 1584억원을 실현한 ‘2018사업년도 결산안’을 승인하면서 당기순이익의 52%에 해당하는 약 830억원을 현금배당하고 나머지는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하기로 의결했다.
 
조합은 지난해 건설경기 위축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보증수수료를 인하하면서도 대형 보증시장에서 안정적 영업실적을 유지했다. 또 공제신상품을 출시하면서 공제사업 수익도 증가했다. 조합은 "정확한 시장예측을 통한 금리선점 전략으로 자금운용 수익이 확대됐다"라고 언급했다. 
 
조합은 올해에도 리스크관리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상대적으로 경영이 어려운 중소조합원에게 보증수수료를 인하할 계획이다. 조합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를 추진해 건설업계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등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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