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차체 기울어지는 '3문형 저상버스' 전국 첫 운행
19일부터 급행 1·3번에 총 5대 배치…핸드폰충전 USB포트도 탑재
입력 : 2019-03-18 15:44:20 수정 : 2019-03-18 15:44:28
[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대전시가 교통약자들의 편리성 개선과 혼잡개선을 위해 특·광역시 최초로 3문형 저상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시는 휠체어 2대, 유모차는 4대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3개의 문을 통해 승·하차가 가능한 3문형 저상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저상버스는 19일부터 진잠-서대전-대전역을 경유하는 급행1번 노선에 2대, 서일고-건양대병원-목원대입구-둔산경찰서를 경유하는 급행3번 노선에 3대를 각각 투입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저상버스는 정차 시 계단 없이 탑승자 쪽으로 최대 80mm까지 기울이는 닐링 시스템(Kneeling System)이 적용됐으며,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포트도 4개 탑재됐다. 이로 인해 휠체어를 탄 교통약자들도 타인의 도움 없이 편리하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버스 대비 최대 1m 가량이 더 길어 최대 82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출입문이 3개여서 혼잡한 승강장에서도 승·하차가 수월해진다.
 
탑승 인원이 늘어난 만큼 안전도 한층 강화됐다. 비상탈출구와 비상망치 등은 기본이며,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는 차량출발이 되지 않는 '세이프티 도어(Safty Door)'가 장착돼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재정투입 여건과 운행자료 분석, 이용승객 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정 대수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3문형 저상버스 도입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그간 강조해 온 '승용차 없이도 불편하지 않은 대중교통 중심 도시' 정책의 일환이다.
 
대전시가 19일부터 교통혼잡해소와 편의성 증가를 위한 3문형 저상버스를 도입해 운행한다. 사진/대전시
 
대전=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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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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