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부회장 "OLDE 전환 빠르게 이뤄내겠다"
파주 사업장에서 제34기 정기총회 열어
입력 : 2019-03-15 13:38:22 수정 : 2019-03-15 13:38:22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차별화된 미래 준비를 위해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전환 사업 구조 전환을 하루 빨리 이뤄내겠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제34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웠던 경영 환경으로 입을 뗐다. 그는 "중국 패널 업체들의 공급과잉과 판가 하락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며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와 OLED 하드웨어 불안정성 등 시장과 경제 전반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사진/LGD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OLED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하고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그는 "OLED는 어느덧 TV는 혁신 기술과 제품 통해 시장과 수요 창출 등 기반으로 고객 크게 확대됐고 성과도 서서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고 있다"며 "금년까지 대형 및 중소형에서 의미있는 인프라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광저우에 건설하고 있는 신규 공장의 적기 양산 및 조기 안정화에 힘쓰는 한편, 원가 혁신 및 차별화 제품 성능 향상에 역량을 모으겠다는 방침이다.
 
LCD에서는 초대형 제품과 고해상도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전장용 제품 등 육성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비용구조 혁신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경쟁이 격화되는 LCD 시장에서 커머셜 및 옥사이드(Oxide) 기반 IT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등으로 차별화된 제품 영역에 리소스를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의 건 등 총 5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권영수 LG 대표이사(부회장)이 기타 비상무이사에,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된 서동희 전무가 사내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임기가 만료된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가 재선임됐고,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또 변경된 정관에 따라 이사회의시 동영상 및 음성을 동시에 송·수신하는 통신수단을 통해 결의에 참가하는 것이 허용됐다. 또 7명의 이사에 대해 보수 최고 한도액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85억원을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는 예정보다 1시간가량 늦어진 11시20분경에 폐회했다. 주주들이 배당성향에 대한 불만과 신규 선임 임원들의 책임경영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면서 지체됐다. LG디스플레이는 주주총회 직후 IR간담회를 별도로 열어 주주들과의 소통의 장을 이어간다. IR간담회에는 한상범 부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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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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