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수출주도 지속 전망"
2010-04-12 11:33:04 2010-04-12 12:48:20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앞으로 우리 수출 산업을 견인할 품목은 무엇일까요.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2000년대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구조 변화 및 시사점'이란 보고섭니다.
 
지난 10년간 수출구조의 변화를 분석하고 그 특징과 시사점을 제시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반도체와 평판 디스플레이가 2000년대에 이어 앞으로도 우리의 효자 수출상품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평판디스플레이는 해외 생산 확대로 LCD 모듈 해외생산지역 위주로 수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협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수출국가는 주요 품목의 완제품 해외생산 확대로 부품 수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완제품과 함께 부품산업의 해외 진출도 진행 중인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의 주요 수출 시장도 선진국에서 생산시설이 위치한 개발도상국으로 빠르게 변화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무협은 우리 수출산업 구조에 있어 2000년대 초까지를 '대변혁기'라고 규정하고, 2000년대 중반부터 선박, IT제품(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휴대폰), 자동차 등 소수 품목으로 수출이 더욱 집중돼, 이런 구조가 정착된 시기라고 평가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는 선박 및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수출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0년대 우리 수출구조의 또 다른 특징은 해외생산 확대로 5대 수출 품목을 중심으로 완제품 수출구조에서 부품 및 부분품 수출구조로 빠르게 변화했다는 점인데요.
  
지난해 기준 부품·소재 수출 비중이 47%로 상승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최근에는 부품산업마저 완제품과 함께 해외로 진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협은 "앞으로 부품 및 생산거점지역으로의 수출 비중 확대 현상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수출 패턴 및 수출 시장의 변화를 감안하여 시장별, 품목별 차별화된 수출 지원제도 및 수출 육성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따라 "해외생산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 둔화, 핵심 기술의 해외유출 및 고용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고부가 완제품 및 핵심 부품산업의 국내 생산기반을 유지시킬 수 있는 우호적인 여건을 마련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