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상승…중기·신용대출서 올라
1월말 원화대출 연체율 상승 전환…금감원 "연체채권 정리 영향"
2019-03-13 14:18:31 2019-03-13 14:18:31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국내은행들의 대출연체율이 한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중소기업과 가계 신용대출의 연체율 상승폭이 컸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5%로 전달 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1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4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 7000억원을 웃돌았으며 연체채권 잔액은 7조2000억원으로 8000억원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달 말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71%로 전달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7%로 전달 말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달 말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로 전달 말 대비 0.01%포인트 올랐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달 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말 연체채권을 대규모로 정리한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1월 말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전달 대비 상승했다"며 "신규연체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충분한 대손충담금을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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