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인천시가 국비 5억원을 지원 받아 부평구 청천동 내 장수산의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면적 5289㎡)한다.
시는 12일 "전날인 11일 훼손된 서식지 복원을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한 '2019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개발로 인해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가 생태계보전협력금으로 납부하면, 해당 납부금을 50%까지 반환 받아 훼손된 자연생태계의 보전 및 복원을 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생태복원 대상지인 한남정맥 숲 끝자락의 '장수산 장기미집행공원'은 장기간 건물이 없는 '나대지'로 방치돼 식생 훼손과 더불어 불법쓰레기들이 방치돼 있었다. 여기에 일부 지역은 경작지로 사용되고 있어 생태계 단절 및 토양오염, 경관훼손 등이 있는 지역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숲 가장자리(아교목층, 관목층, 초본층)의 복원과 소형조류 및 곤충류의 서식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빗물 도랑, 건습지 등 도심 숲 생태복원을 통한 생태공간과 생태학습마당 등으로도 조성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훼손된 서식지를 발굴해 소생태계 조성, 훼손생태계 복원사업 등을 추진해 생태적 기능 회복과 생태경관을 지속적으로 보전 할 것"이며 "앞으로 도시생태휴식공간이 많이 조성되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가 국비 5억원을 지원 받아 부평구 청천동 내 장수산의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면적 5289㎡)한다. 사진은 인천시의 생태복원 기본계획도. 사진/인천시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