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중증환자 케어 '닥터-카' 운영
외상센터전문의·간호사 직접 탑승…5분 이내 출동, 30분 이내 현장도착 목표
2019-03-12 15:02:47 2019-03-12 15:02:47
[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골든타임 내 중증외상환자를 응급처치하고, 구조하는 '인천시 닥터-카'를 운영한다.
 
시는 12일 "'달리는 응급실'이라고 불리는 '닥터-카'에는 외상센터 전문의와 간호사가 직접 탑승해 사고현장에 출동한다"며 "'닥터-카' 운영이 관내 예방가능 사망률과 환자의 장애를 낮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방가능 사망은 응급환자가 적절한 시간 안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로, 우리나라는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이 30.5%(2015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달해 선진 의료체계를 갖춘 선진국의 3배가 넘는 실정이다.
 
시는 올해 '닥터-카' 운영을 위해 가천대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와 손을 잡고, 예산 1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닥터-카'는 5분 이내 출동, 30분 이내에 현장 도착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24시간 365일 운행될 예정이다. 
 
인천 지역에 건물 또는 시설 붕괴, 화재, 폭발, 교통사고 등으로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하면 119 종합상황실로 '닥터-카' 출동요청이 가능하다. 소방본부·권역외상센터 전문 의료진의 공동 협의 하에 출동명령이 개시되면 출동부터 현장 도착까지 실시간 영상통화로 환자상태를 파악하면서 응급처치 등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 날 오후 가천대길병원 권역외상센터 앞에서 열린 '닥터-카' 출범식에 참석해 "인천시는 국제공항, 항만, 대규모 공단 등이 산재해 있어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인천권역외상센터, 소방본부 등 관내 전체 응급의료기관이 한 마음으로 '닥터-카' 운영에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골든타임 내 중증외상환자를 응급처치하고, 구조하는 '인천시 닥터-카'를 운영한다. 사진은 '인천시 닥터-카'의 모습. 사진/고경록 기자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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