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라돈 간이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
30대→143대로 확대, 관내 각 군·구에 지원 완료
2019-03-06 14:17:38 2019-03-06 14:17:38
[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인천시가 이달부터 각 군·구에서 시행 중인 라돈간이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 확대를 위해 측정기 143대를 구비했다.
 
시는 6일 "1급 발암물질로 분류돼 폐암의 원인 중 하나로 이슈가 되고 있는 라돈(Rn)으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라돈간이측정기를 추가 구입해 각 군·구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라돈에 대한 방출 기준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실내공기질의 경우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에서 148Bq/㎥(베크렐)으로 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인천 지역 라돈간이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는 측정기가 관내 전체 30대에 불과해 시민들이 대여서비스를 받는데 장기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손쉽게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대여서비스 확대와 관련해 지난달 21일 남동구청 소강당에서 10개 군·구 환경부서(행정복지센터) 등의 라돈 담당공무원에 대해 라돈간이측정기 사용법과 라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위험성, 저감방안 등 구체적인 역량교육을 실시했다.
 
인천시민들이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 군·구별 환경부서로 전화문의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군·구 환경부서 및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라돈 측정결과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제품의 경우 제조사에 수거 요청을 신청하거나, 해외 제조 등 수거가 어려운 제품은 진공포장하면 99%이상 라돈 방출이 차단되므로, 원자력위원회의 안전지침과 수거계획 발표 전까지 진공포장 팩에 넣어 베란다 등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현재 일부 제조사의 침대, 매트리스, 온수매트, 조정속옷, 생리대 및 건축자재 등에서 방출 파문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18일 인천종합터미널 만남의광장에서 열린 '실내공기 라돈(Rn) 저감 캠페인'에서 관계자가 라돈 간이측정기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시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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