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오늘 조선중앙통신이 북한의 금강산관광지구 담당기관인 명승지 종합개발지도국이 남한 당국의 자산동결등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강경조치를 선언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현대아산은 금강산 현지 사업소의 분위기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아산은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의 성명에서 자사의 자산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은 것에는 일단 안도하고 이번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 내부의 분위기는 이번 발표가 현대아산과의 즉각적인 사업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판단하는 듯 합니다.
현대아산은 아직 자산동결이나 금강산관광을 새로운 사업자와 한다는 등의 내용을 북측에서 통보받은 사실이 아직 없으며 금강산 사업소의 직원들과 접촉하면서 현지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8시 30분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과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이 중심이 되어 긴급 대책회의로 열린 정례 임원회의에서 대책을 논의한 후 현대아산이 내놓은 공식입장은 "남북 모두 대화를 통한 관광재개 입장을 밝혀온 만큼 진전된 당국간 대화를 조속히 촉구하며,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금강산 관광지구 사업체 체류인원은 현대아산을 포함해 76명인데 이 중 조선족과 내국인을 합해 현대아산 소속은 50명이고 협력업체 소속은 22명입니다.
북한은 이 중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와 소방서, 문화회관, 면세점 등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소유 시설의 관리인력을 추방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곳의 인원은 6명 가량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현대아산은 북한이 한 중국 여행사와 금강산 관광사업 계약을 6개월 기간으로 체결했다는 일부 보도를 두고 진위파악에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다만 북한의 사업권 이전 발표가 지난달에도 세 차례 있었고 이번에도 새 사업자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아 섣부른 판단을 피하고 있습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