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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기 연구인력 지원규모 확대
우수 연구인력 확보 어려운 중기 지원…학사 연구인력 70명 신규 지원
2019-02-25 12:00:00 2019-02-25 12:00:0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연구인력 지원사업 예산과 지원금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수요는 높았지만 지원대상에서 배제됐던 학사 연구인력 채용도 신규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연구인력 채용·파견 사업계획을 공고했다. 해당 사업은 우수 연구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연구소 근무 인력을 직접 채용하거나 공공연구기관 재직 연구원을 파견받을 경우 정부가 인건비를 50%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학·석·박사와 파견 인력 지원 규모는 각각 876명, 150명이다. 연구인력 지원사업 투입예산은 290억원으로 작년(245억원)보다 18.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원규모는 744명에서 1017명으로 36.7% 늘었다. 현장 인턴 경험이 많은 학사 연구인력에 대해서도 70명 한도로 신규 지원한다.
 
연봉이 높지 않은 벤처기업에 연구인력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신진 연구인력 지원사업'에 가점(3점)을 부여하고, 근무여건에 따라 기준연봉을 확대해 장기재직을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관련 상세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연구인력 부족문제를 겪는 중소기업이 신규 연규인력 채용과 연구개발(R&D) 추진을 통해 기술 혁신과 기업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연구인력 채용·파견 사업 개요. 자료/중소벤처기업부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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