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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실적·배당 긍정적…목표가 '상향'-신한금투
2019-02-21 08:02:39 2019-02-21 08:02:39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실적, 배당정책, 자본여력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2%, 301.4% 늘어난 2307억원, 154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1008억원)를 크게 웃돈 호실적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9% 높인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의 자본여력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임 연구원은 "공격적인 신계약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고인원 투자 확대 노력과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은 자본여력에 대한 확신을 준다"며 " IFRS17과 K-ICS가 도입되는 2022년이 다가올수록 안정적인 자본여력에 대한 매력도는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삼성화재는 2021년까지 연결 순이익 기준 배당 성향을 50%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할 계획인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한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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