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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2018년 임단협 타결…기본급 4만5천원 인상
2019-02-20 18:06:37 2019-02-20 18:06:37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20일 타결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투표 조합원 7734명 중 3939명(50.93%)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반대 3738명(48.33%), 무효 16명(0.21%), 기권 41명(0.53%)으로 찬성 표가 절반을 가까스로 넘겼다.
 
20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반대 파업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2018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함께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2차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5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올해 말까지 고용 보장 △성과금 110% △격려금 100%+30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700%→800%) 등으로 기존 합의안에 비해 기본급 인상이 추가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9일 당초 동결했던 기본금을 인상해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31일 찬반투표를 진행하려 했지만,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설이 터지면서 투표가 연기된 바 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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