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인천시, 올해 전기버스 15대 민간 보급
21일 오전 9시부터 이메일 접수 받아…올해 할당예산 15억원
2019-02-20 17:05:52 2019-02-20 17:05:52
[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인천시가 올해 관내 친환경 전기버스(승합차) 15대를 민간 보급한다. 
 
시는 20일 "시민의 전기자동차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배출가스 저감 효과가 큰 전기버스, 전기승합차 등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전기버스 민간 보급사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전기버스(승합차)는 중형 2종, 대형 17종으로 중형은 대당 4128~4860만원씩, 대형은 7600만~1억원씩 보조금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시청 에너지정책과 담당 이메일로, 시청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보내면 된다. 신청기간은 관련 보급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이다. 올해 전기버스 민간보급에 할당된 예산은 총 15억원이다.
 
시는 전기버스 보급사업을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용 노선버스뿐만 아니라 학원 통학용, 기업체 출·퇴근용, 전세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입해 운행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15~18인승의 중형버스는 1회 충전 후 주행 가능거리가 145.9~160.9㎞, 30~51인승 대형버스는 1회 충전 후 주행 가능거리가 94.3~495.2㎞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전기버스 이용 용도와 사용 조건에 따라 희망차종을 구입해 운행하면 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보급차량에 대한 자세한 지원은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5일 오전 서울 성북구 정릉차고지에서 전기버스가 출발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