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전국 가끔 구름 많아…강원 영동 많은 눈
입력 : 2019-02-13 17:30:18 수정 : 2019-02-13 17:30:18
[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내일(14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며, 강원 영동과 경북 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정오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 지역은 오늘 자정부터 5~10cm의 눈이 내리고, 많은 곳은 15cm 이상 눈이 쌓이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내리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해안의 눈은 동해상으로 찬 공기(1.5km 상공 영하 14도~영하 12도)가 따뜻한 해수면(10~12도)을 지나면서 두 층간의 온도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동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내리는 것이다. 동풍의 지속 시간이 길고,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 
 
강원 영동은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현재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14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다만 내일은 바람이 약해 체감 온도와 아침 최저기온은 비슷할 전망이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20~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강원 영동의 건조특보는 내일 눈이 내리면서 해제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현재 동해 중부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14일)까지 동해 먼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9~13m/s, 32~47km/h) 불고, 물결이 3m 이상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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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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