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전기차용 전지사업으로 2023년 매출 5조 기대"
3월5일 코스닥 상장 예정
2019-02-13 14:51:19 2019-02-13 14:51:1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13일 다음달 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병훈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실적을 내며 고성장하는 전기차(EV) 시장에 진입했다"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 들어 양극소재 분야에서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만든다. 현재 가장 폭넓게 상용화되고 있는 리튬2차전지용 양극재로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또는 알루미늄이 적용된 3성분계 리튬금속산화물 NCM, NCA 등이 있다. 리튬이온 2차전지 재료비의 원가 중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인데, 에코프로비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이니켈계(니켈 함량 80% 이상) 고용량 양극재를 일괄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계 분야에서 2017년 시장 점유율 30%에서 지난해 45%로 급성장했다. 전체 인력의 30% 이상을 기술인력으로 운영하여 공정별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경쟁제품 대비 원가 구조를 효율화하며,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결과다.
 
특히 회사는 폭발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030년에는 전기차 비중이 전체 자동차 시장의 3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2차전지의 사용량도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에코프로비엠은 세계 최초로 전기차용 배터리에 하이니켈계 양극소재를 적용해 상용화시켰다.
 
김 대표는 “전기차용 소재의 매출 기여도가 오는 2023년에는 6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 매출 5조원 달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희망공모가 하단기준으로 1125억원의 자금이 유입된다. 이중 70% 이상을 생산설비 증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2월 14~15일 양일간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동월 21~22일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시장 상장일은 3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