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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업황 우려 속 차별화된 이익…목표가 상향-신한금투
2019-02-13 07:54:18 2019-02-13 07:54:18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업황 우려 속에서도 차별화된 이익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5% 높은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5.8% 감소한 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경쟁사들이 영업적자를 낸 가운데 제주항공은 낮은 단위 비용을 앞세워 영업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이런 기조가 유지돼 차별화된 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작년 11월부터 본격화된 저유가 효과가 반영되면서 400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1분기 중 항공기 2대가 순증하면서 국제선 공급은 전년 동기보다 18.7% 증가하고 여객 수요는 16.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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