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잇단 ELD 상품 출시
부산銀 최고 7%, 대구銀 최고 6.3% 금리 ELD
주가 상승· 낮은 예금금리 영향..고객을 유혹하라
2010-04-08 08:48: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시중은행들이 주가지수 연동예금(ELD)을 잇따라 출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KOSPI)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은행의 예금금리는 낮기 때문에 고객의 시선을 예금쪽으로 돌리기 위해서다. 
 
부산은행은 최근 연 최고 7% 금리 ELD 상품을 출시했다. '79차 부은지수연동정기예금'은 신규 가입 때 코스피200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3% 이상 상승하면 연 7%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지난달 부산은행이 출시한 ELD 상품이 판매한도인 100억원을 조기에 소진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한도를 200억원으로 늘려 판매하는 것이다.
 
김성현 부산은행 수신기획부 과장은 "판매 이틀 째인 오늘 40억원 정도 판매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대구은행도 오는 21일까지 코스피200지수에 연계해 최고 연 6.3%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리치 지수연동예금 10-04호'를 판매한다. 300억원 한도며, 가입금액 100만원 이상이다.
 
IBK기업은행,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외환은행 등도 코스피200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지난달 잇따라 ELD를 출시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ELD상품의 인기는 예금금리가 낮은데다 경기회복 국면을 맞아 ELD상품이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LD는 Equity-Linked Deposit의 약자로 수익이 주가지수 변동에 연계해서 결정되는 은행판매예금을 말한다. 
 
고객의 투자자금은 정기예금에 넣고 창출되는 이자만 파생상품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낸다. 투자대상 파생상품은 제한없이 다양하다. 중도 해지가 가능하지만 원금에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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