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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5000만 마력 생산 돌파..세계 최단 기록
2008-04-15 10:18:00 2011-06-15 18:56:52
두산엔진(사장 이성희)1984년 선박용 디젤엔진 1호기를 생산한 이후 최단기간인 24년만에 5000만 마력 생산을 돌파했다.
 
두산엔진은 15일 창원 본사 조립 3공장에서 가진 6S70ME-C타입의 25300마력 엔진 시운전에 성공, 최단기간내 총 누계 5021만 마력 선박엔진 생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두산엔진의 선박엔진 5000만 마력 돌파는 세계에서 세번째이며, 생산기간으로 봤을 때에는 세계 최단 기록이다.
 
선박엔진 5000만 마력 돌파는 지난 2006 10월 엔진 생산누계 4000만 마력을 돌파한 이후 불과 1 6개월만이다.
 
이에 앞서 두산엔진은 지난 2004년 세계 최초로 차세대 대형 전자제어 엔진을 생산한 바 있으며, 2005 11월에는 세계 최대인 11만 마력 선박엔진을 생산하기도 했었다.
 
두산엔진은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엔진조립 4공장과 중속엔진 공장을 준공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두산엔진의 엔진생산능력은 기존 900만 마력에서 1200만 마력으로 늘어나게 된다.
 
두산엔진은 또 이 같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작년보다 52% 늘어난 1 85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희 두산엔진 사장은 세계 최단 선박엔진 5000만 마력 생산 돌파는 세계 선박엔진 시장에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음을 의미한다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투자와 함께 품질개선활동을 통해 세계 최대 선박엔진 메이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000만 마력 선박엔진 생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데 일조한 6S70ME-C타입엔진은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 중인 카타르가스(Qatargas Operating Co., Ltd.)사의 210K LNG선에 탑재될 예정으로 두산엔진이 생산한 1578번째 엔진이다.
 
이에 앞서 두산엔진은 이날 오전, 선주사인 카타르 카타르가스(Qatargas)社 존스(David Neil Jones) 부사장, 기술 협력회사인 덴마크 MAN社 올레 그로네(Ole Grone) 부사장, 발주처인 대우조선해양, 그리고 두산엔진 이성희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엔진 5천만 마력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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