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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전망]4/15 증권사 데일리
2008-04-15 08:51:00 2011-06-15 18:56:52
국내 증시가 이틀동안 조정을 보였지만 중장기적 흐름이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이나, 미국 실물경제 영향으로 반등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전략으로는 IT업종의 비중 유지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다음은 15일 증권사 데일리다.
 
>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
 
14일 증시의 조정을 촉발했던 기술적 조정 압력과 어닝시즌의 실적 반영, 두 가지 모두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하더라도 증시의 중기적 흐름까지 훼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1,700선 초반까지 밀릴 경우 시장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전략을 요구했다. 어닝시즌의 개막과 더불어 단기적인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질 수는 있겠지만 단기와 중장기적 투자전략은 분명 하게 구분해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키움증권 변준호 연구원
 
KOSP지수가 1720포인트~1730포인트보다 더 떨어질지 아니면 지지할지를 점검하는 보수적인 관점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못할 가능성이 커 우리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신용 경색 상황이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분석했지만 금융 위기가 미국 실물 경제 침체에 영향을 끼치면서 향후 미국 증시의 상승도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
 
지금까지는 유동성이 상품시장으로 유입됐으나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감에 따라 주식시장은 글로벌 유동성의 수혜를 입으면서 경제에 대한 걱정과 우려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유동성이 유입되는데 있어서도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고 기준은 실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정보기술, 경기관련소비재 업종은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히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IT(전기전자), 경기관련소비재(운수장비) 업종에 초점을 맞춰 투자전략을 펼쳐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연구원
 
국제 유가의 전 고점 도달, 미국의 수입 물가지수 급등, 새삼스레 중국 증시 폭락의 이유로 거론되고 있는 정책 당국의 강력한 긴축 의지 등은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전면에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당분간은 국제 유가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베어마켓 랠리는 지속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시장은 급격한 반락보다는 1700p 대 상단과 하단을 오가는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되나, 약세장 반등은 마무리 국면에 도달하고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반등이 있을 때  현금 비중 확대를 권했다.
 
>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
 
매수를 생각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종목별로 지지선과 기술적으로 추세가 살아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체적으로 가격이 싸더라도 추세가 무너진 종목에 대한 접근보다는 추세가 살아있는 종목의 상승확률이 크다는 판단이다. 그만큼 수급과 업황에서 보다 유리하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2008년 지수는 IT와 자동차 그리고 금융주들이 주도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IT나 자동차 관련주가 확실한 주도주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수요측면에서의 변화나 실적개선이 가시화되는 계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수준에서 지수가 추가적으로 조정을 받을 때 하락 폭이 큰 중국 관련주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서기보다는 IT와 자동차 관련주의 비중도 함께 고려하여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는 전략을 제안했다.  이것이 향후 장세반등 이후 장세에서 소외되지 않은 방법일 것 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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