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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2018년 매출 10조원 돌파
스마트팩토리 매출 46% 늘며 실적 성장 견인
2019-01-24 09:38:45 2019-01-24 09:38:45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삼성SDS가 지난해 총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SDS의 연간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S는 24일 지난해 잠정 매출 10조342억원, 영업이익 87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 20% 늘어난 수치다. 
 
IT서비스의 매출이 전년대비 31% 늘어나며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사업별로 보면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의 매출은 전자·부품을 비롯해 코스메틱·식음료 등 대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도 고객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 확대와 퍼블릭 클라우드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31% 늘었다. 
 
삼성SDS 서울 잠실 사옥. 사진/삼성SDS
 
인공지능(AI)·기업용 분석(Analytics) 사업은 자체 개발한 AI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를 제조·물류·금융·마케팅 분야에 확대 적용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삼성SDS는 블록체인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자체 개발한 넥스레저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들과 제조·물류·금융 분야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넥스레저 플랫폼은 2018 가트너 블록체인 10대 제품으로 선정됐다. 
 
한편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7821억원, 영업이익 25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25.1% 늘어난 수치다. 
 
삼성SDS 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을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으로 정하고, 4대 IT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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