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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새벽에 중부 눈, 예년보다 포근
2019-01-16 18:00:07 2019-01-16 18:00:07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내일은 새벽에 중부지방에 눈 소식이 예고된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살짝 웃돌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새벽 오전 0~3시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내륙,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경북북서내륙 1cm 내외다.
 
내일(17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새벽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
 
경기남부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경북북서내륙에는 새벽(0~3시)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내일(17일)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모레(18일) 아침은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춥다.
 
강원북부산지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영동은 내일(17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10~20m/s, 36~72km/h) 부는 곳이 있다.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특히 강원영동은 내일(17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
 
동해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18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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