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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공식 출범…손태승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할 것"
우리은행 등 6개 자회사로 출범…"사업 포트폴리오 적극 재구축"
2019-01-14 11:46:58 2019-01-14 11:46:58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을 공식 선포했다. 지난 2014년 민영화를 위해 계열사를 매각하고 금융지주를 해체한 지 4년 2개월 만이다.
 
우리금융은 14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000030) 본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우리금융을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범사를 통해 "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다른 금융그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과 글로벌 전략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혁을 촉진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혁신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설립 초기 필수업무 중심으로 4본부 10부 1실의 최소 규모 조직으로 구성됐으며 그룹 내외부에서 선발된 8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
 
또 우리은행을 비롯해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를 자회사로 두며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을 손자회사로 둔다. 우리금융은 가까울 시일 내에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강점인 기업금융 역량과 국내 최다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기업투자금융(CIB) 모델을 구현하고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금융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최고의 종합금융그룹을 만들기 위해 그룹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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