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南鏞 / www.lge.co.kr)의 LCD TV 전략제품인 ‘엑스캔버스스칼렛’이 혼수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출시한 스칼렛이 출시 2달 만에 2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스칼렛이 동급 타모델 대비 가격이 약 20~25% 고가인 점을 감안하면, 2달 만에 2만대 돌파는 눈 여겨 볼만한 판매수치다.
LG전자는 2~3월 자사 제품을 구입한 혼수 고객 분석결과, 대형TV 구매고객 5명중 3명이 ‘스칼렛’을 구매했으며, 이들은 ‘스칼렛’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컬러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스칼렛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 고객들의 TV구매 기준이 ‘기능’과 ‘화질’에서 “거실과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 오브제로서의 TV”로 옮겨가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다.
기존 블랙일색이었던 TV색상에서 과감히 탈피, 강렬한 레드 계열의 스칼렛 색상을 측면과 후면에 도입, 연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08에서 ‘인텔리전트패션아이콘’으로 호평을 받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칼렛의 성과는 기존 메이커들이 신경 쓰지 않았던 TV 뒷면에 과감한 색상을 도입한,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디자인을 소비자들이 흔쾌히 수용했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컬러에 대한 높은 수준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우경 LG전자 디지털 미디어 마케팅 상무는 “스칼렛은 독특한 디자인과 신기능으로 국내에서 단기간에 고객에게 호평을 받고 혼수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객의 내면적 요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지속 제공할것” 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터치식 전원센서 ‘블루밍라이트’와 오디오의거장 마크레빈슨이 튜닝한 인비저블 스피커를 채용했다.
인비저블 (Invisible) 스피커는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고 전면글래스를 통해 사운드가 울려퍼지기 때문에 기존스피커 대비 넓고 풍부한 음감을 느낄 수 있다.
기능면에서도 5만대1의 국내 최고명암비, Full HD, 장르설정, 데이터방송 등 최신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시청환경을 4100단계로 분석해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고 시청자 눈을 편하게 하며, 소비전력을 기존대비 60%까지 절감해주는 EYEQ 그린기능을 채용했다.
고화질 전송이 가능한 HDMI (High Definition Multimedia, 고선명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 단자를 4개로 확대해여러대의 고화질 미디어 플레이어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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