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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이 선정한 ‘올해의 토론책’
2019-01-10 18:00:00 2019-01-10 1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서울도서관이 올해 토론하기 좋은 책 10권을 선정해 발표했다. 기해년 한 해 동안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어린이 도서 중 그림책 부문에는 환경문제를 다룬 ‘북극곰이 녹아요’와 학업에 관한 이야기 ‘행복한 가방’이, 글책 부문에는 장애 아동과의 공존 문제를 다루는 ‘바람을 가르다’와 역지사지 로 생각하는 기회를 알려주는 ‘바꿔!’가 선정됐다.
 
청소년 도서 중 문학 부문에는 힙합을 주제로 청소년과 소통하는 ‘싸이퍼’가, 비문학 부문에는 뉴스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보는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와 반려동물이 처한 환경을 살펴주는 ‘살아있는 것들의 눈빛은 아름답다’가 이름을 올렸다.
 
성인 도서 중 문학 부문에는 사회의 부조리에 관한 ‘딸에 대하여’가, 비문학 부문에는 가족이란 이름으로 짓밟혀 온 아동 인권을 말하는 ‘이상한 정상가족’과 대중문화에 흔히 등장하는 소재 ‘괴물’을 이야기 하는 ‘우리 괴물을 말해요’가 꼽혔다.
 
올해 서울시 독서토론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책들은 2월부터 자치구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에서 소개된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시민청 태평홀에서 저자와 함께 하는 간담회도 열린다.
 
'우리 괴물을 말해요'. 사진/제철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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