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中 자유무역협정 체결 논의 진행 중
양자간 무역불균형 문제 해결될 듯
2010-04-04 22:09:23 2010-04-05 05:09:07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중국이 인도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는 경제 무역이 급성장하는 아시아 최대 경제국 두 나라간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함이며 실제로 이 두 나라간의 무역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장얀 주인도 중국대사는 "중국은 인도와의 자유무역협정과 유사한 형태의 양자간 무역협정을 위해 준비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두 나라는 역내 무역협정을 위해 힘껏 노력해야 하며 양자간 무역과 투자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시누 프라카시도 인도 외무부 부대변인도 "자유무역협정 원칙에 따라 양자간 무역협정을 위한 논의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와 중국 두 나라 모두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두 나라간의 무역량은 최근 매년 30%씩 증가해 올해에는 약 6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도의 대중국 수출품 중 70%는 원자재기 때문에 이는 중국에서 다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들어져 인도에 수입됐다. 이 때문에 인도의 무역적자가 심화됐고 소규모 및 중소기업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관계자는 지난 해 대중국 무역적자는 160억 달러로 이는 "정치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상태며 이 때문에 아시아의 안정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인도는 자국 제품과 기업에 대한 비관세 철폐와 국가간 계약의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자국 IT관련 물품들과 볼리우드 영화 그리고 신선식품 등의 개방을 요청했으며 제약과 에너지 같은 분야가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요구했다.
 
인도는 현재 한국, 아세안과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고 유럽연합(EU)과는 협정에 대해 논의중에 있다. 중국은 아세안, 파키스탄, 칠레, 뉴질랜드, 싱가포르, 페루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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