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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새로운 '서울시금고 시스템' 가동
104년만에 새로운 시금고지기로 선정…30조원 예산·시민 세입·세출 담당
2019-01-04 14:09:51 2019-01-04 14:09:5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은행은 신(新)서울시금고 시스템을 지난 1일부터 가동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1금고는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신한은행은 30조가 넘는 예산의 관리 및 시민의 세입과 세출을 담당한다. 특히 104년만에 새로운 서울시금고 은행으로 선정된 신한은행은 지난해 5월 시금고은행 선정 즉시 전산시스템 구축 부서를 신설하고 시금고 전문인력을 집중 배치해 10월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오픈 2개월전부터 실제 운영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동하는 거래검증과 테스트를 거쳤으며, 여기에는 서울시청 업무담당자와 25개 구청공무원도 직접 테스트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 조회납부 화면 통합 ▲카카오 알림톡으로 지방세 안내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에 간편인증 추가 및 납부은행 확대 ▲전 은행 지방세 등 예약이체 ▲ARS납부에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추가 등의 서비스도 확대했다.
 
아울러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소외계층 전용 서비스,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해 다양한 납부편의 서비스와 세정업무고도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금고 은행의 변경으로 서울시 세금납부를 위한 고객센터(콜센터) 전화번호가 변경됐으며, 업그레이드 된 세금 납부를 위해선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을 재다운로드받으면 된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시금고 오픈을 준비하면서 직접 전산시스템 구축 현장을 방문하여 꼼꼼히 챙기고 직원들을 격려해 왔으며, 신한은행과 함께 세밀한 부분까지 협업했다"면서 "이후에도 서울시민들의 새로운 시금고 이용에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시금고은행으로서 안정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지난 104년을 뒤로하고 신한은행이 서울시의 새로운 금고지기가 되었을 때 시스템 구축에 대해 주변의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시스템구축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서울시의 도움이 컸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울시와 행복한 동행을 위해 천만 서울시민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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