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한상범 LGD 부회장 "마지막 기회…처절하게 도전하자"
'빠른 실행력·기본이 바로 선 조직' 강조
2019-01-03 14:06:03 2019-01-03 14:06:03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3일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2017년부터 시작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의 다짐과 당부를 전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사진/LGD
 
한 부회장은 "올해가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과감하게 사업구조를 혁신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 일등이 아니면 꼴찌라는 마음가짐과 뼛속까지 변하겠다는 자세로 더 빠르고 처절하게 도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대형 OLED의 경우 시장에서 대세화를 만들고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근본적 성능 향상으로 판매 확대를 가속화하고, 광저우 OLED 공장의 성공적인 양산을 통해 제품이 고객에게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형 라인인 P-OLED는 기술과 원가, 생산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층을 두텁게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액정표시장치(LCD)는 수익성과 차별화를 중심의 사업 운영을 주문하는 한편, 자동차와 상업 분야도 일등 사업으로 육성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폴더블, 롤러블, 투명 등 OLED의 장점을 활용한 미래 제품을 적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하고, 마이크로LED, AR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준비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며 미래를 위한 준비도 요청했다.
 
한 부회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빠른 실행력과 기본이 바로 선 조직 설립이 우선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부회장은 올해 혁신 슬로건으로 ‘Speed 경영으로, Quality No.1 Delivery No.1’을 제시하며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해 경쟁사보다 더 빠르게 실행하고, 고객이 그 누구보다 신뢰할 수 있도록 일등 품질로 만들고, 고객과 약속한 일정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자"고 말했다. 또 "안전과 보안, 정도경영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이라며 "우리의 노력이 한 순간에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기본을 지켜주시기 바라며, 급할수록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더욱 철저히 살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끝으로 "골든 타임의 마지막인 올해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향후 20년이 결정된다"며  "능력의 차이는 5배지만 의식의 차이는 100배’란 말처럼,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얼마나 강해지는가에 따라 180도 다른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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