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중국 군용기 카디즈 진입…공군 긴급대응"
2018-12-27 15:56:42 2018-12-27 15:56:42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중국군 정찰기가 27일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카디즈·KADIZ)에 진입한 후 오후 3시쯤 최종 이탈했다. 중국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은 올해 들어서만 여덟 번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1분쯤 중국 국적 군용기 1대가 제주도 서북방에서 카디즈로 진입해 10시51분쯤 이어도 동쪽 상공으로 이탈했다. 이후 일본 측 방공식별구역(자디즈·JADIZ) 안쪽을 비행하던 중국 군용기는 11시54분쯤 포항 동남방 약 36마일(66km) 지점에서 카디즈에 재진입했다. 이후 북쪽으로 기수를 돌려 강릉 동쪽 46마일(85km)까지 이동한 뒤 12시27분쯤 남쪽으로 선회, 진입한 경로를 따라 비행해 오후 3시 전후로 카디즈를 최종 이탈했다.
 
합참은 “이번 중국 군용기의 비행 중 대한민국 영공침범은 없었다”며 “우리 군은 제주도 서북방 지역에서 미상 항적을 포착한 후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감시비행과 경고방송 등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영공과는 다른 개념으로 미식별 항적을 조기 식별해 영공침범을 방지하기 위해 각 국이 임의로 설정한 구역을 말한다. 합참 관계자는 “카디즈 진입이 영공 침범은 아니다. 이어도 주변은 한국과 일본,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이 중첩되는 구역”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출격모습.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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