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금융당국은 한국이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파생상품(C7) 정책위원회의 신규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IOSCO는 3대 국제금융감독기구 중 하나로 129개의 증권감독당국과 93개의 증권시장 참여자로 구성됐다. C7은 상품파생과 장외파생 제도, 시장개혁 등 파생상품 관련 논의를 담당한다. 해외감독기관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가입을 추진했다.
이번 가입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정합성 향상 ▲해외감독기관과의 공조 강화 ▲국제적 위상 제고 등이 기대된다.
국제기준 제·개정 시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국제 흐름, 감독 현안 등에 대해 정보공유를 통해 국내 감독, 투자자 보호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선진국의 경험과 사례 등을 공유하는 한편 해외감독기관과 유기적으로 공조해 파생상품의 국경간 거래 증가로 시스템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
아울러 전 세계 16번째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6번째로 모든 정책위원회에 가입함으로써 국제적 위상 제고가 기대된다. 그간 우리나라는 IOSCO의 7개 정책위원회 중 6개에 이미 가입해 활발한 국제업무를 수행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C7 가입을 계기로 파생상품 분야에서 국제적 역할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외파생 관련 증거금제도 실무그룹, 규제점검그룹 등의 활동과 연계해 금융감독 분야에서의 협력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