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 금리인상 관련 점검회의 개최
2018-12-20 11:11:37 2018-12-20 11:11:3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금융감독원이 미 금리인상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20일 오전 금감원은 유광열 수석부원장을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직후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미 연준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2.25~2.50%로 25bp 인상했다. 이번 정책금리 인상으로 한-미간의 정책금리 역전 폭이 다시 0.75%포인트로 확대됐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1.75%다.
 
또 FOMC의 결과가 시장의 기대보다 덜 완화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옴에 따라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에 금감원은 외화유동성, 원화유동성, 자본시장, 금융회사 건전성, 가계, 기업 등 각 부문별 위기상황 대비 비상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상황 발생 시 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컨틴전시 플랜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한다.
 
주요 위험 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차주, 영세 자영업자, 한계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다만 시장금리 수준을 상회하는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 시장질서 교란행위 등은 엄정히 대처할 계획이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최근 장단기 금리차 축소 등으로 일각에서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돼 향후 정책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