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이이치, 도쿄증시 입성..증시 활기 띨까
2년래 세계 최대규모 IPO
2010-04-01 16:37:30 2010-04-01 19:59:17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일본의 2위 생명 보험사인 다이이치 생명이 1일 도쿄 증시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2년래 세계 최대 규모다. 이에 일본 증시가 탄력을 받을 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다이이치의 IPO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110억 달러로, 미국 기업인 비자가 지난 2008년 197억 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에 나선 이래 최대 규모다. 이 때문에 일본 IPO 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에드 로저스 로저스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의 최고경영자(CEO)는 "하루만에 110억 달러의 돈이 시장에 흘러 들어왔다"며 "이는 일본 시장에 엄청나게 좋은 징조며 다이이치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일본 경제에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다이이치는 주당 14만엔에 주식을 공모했지만 증시에 입성하자마자 14% 상승한 16만엔(1712 달러)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다이이치 생명의 공모가는 순자산가치와 미래 순익에 대한 현재 가치를 합한 내재 가치의 0.56배와 같다. 이는 일본 최대의 상장 생명보험사인 T&D홀딩스의 0.46배 보다는 높고 소니 파이낸셜 홀딩스의 0.76배 보다는 낮은 수치다.
 
미사와 주이치 STB 애셋 인베스트먼트의 선임연구원은 "내재 가치를 본다면 주가가 결코 비싼 것은 아니"라며 "이는 기업의 잠재 가치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하기에 적정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