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불완전판매 사전예방시스템 도입
자체 미스터리쇼핑 연간 5회 진행…"상시 모니터링·교육 실시"
2018-12-20 06:00:00 2018-12-20 06: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KB증권이 사전적·예방적 성격의 불완전판매 사전예방시스템(MS)을 도입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달 중순경 지점에 AMS(Advanced Monitoring System)을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AMS는 불완전 판매가 일어날 요소가 많은 항목들을 위험지표로 선정하고 자체 전산시스템을 통해 이를 보완해 사전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현실적으로 100여개가 넘는 점포의 상품 판매내역이 완전판매였는지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에 KB증권은 사전적·예방적 성격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AMS 개발을 시작했다.
 
본래 상반기 도입을 목표 추진해 3월에 개발이 완료됐으나 플랫폼에 해당되는 준법지원시스템의 개발 지연으로 12월 중순에 도입됐다. 시스템 오픈 전까지는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했고 주간단위로 시스템을 점검한 바 있다.
 
AMS가 본격 도입됨에 따라 KB증권은 불완전 판매를 완전히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AMS는 팔렸던 상품의 고객 대상별로 위험도가 얼마였는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체크하고 있다.
 
만약 위험지표 합계가 일정 단계 이상 수준으로 나타나면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가고 현장점검 등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와 함께 자체적인 내부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KB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브라질채권 등 위험도가 높은 상품들을 위주로 연간 5회, 외주업체를 통해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하고 있다. 만약 미스터리 쇼핑에서 미달 부서나 미달 직원이 나올 경우 별도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같은 상시 교육 진행으로 지난 2017년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총 10개 증권사 중 유일하게 우수 평가를 2개 받은 증권사였다. 당시 KB증권은 총 10개 평가부문 중 우수 2개, 양호 7개, 보통 1개를 평가받았다. 지난 2016년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는 양호 5개, 보통 5개의 평가였다.
 
KB증권 금융소비자보호부 관계자는 “불완전 판매 소지가 사전적으로 차단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AMS를 개발했다”면서 “원천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 금융소비자 보호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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