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우리은행 신용등급 '부정적' 전망으로 하향
2008-04-12 19:11:00 2011-06-15 18:56:52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 등급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종전에 부여한 장단기 신용등급은 현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S&P는 이번 신용등급 전망 하향 배경의 이유로 '우리은행이 위험에 취약한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비중이 높고 외환 유동성 위기와 잠재적 경기 둔화 등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S&P는 우리은행의 가장 큰 위험을 급격한 대출 성장세를 꼽았다.
 
S&P는 우리은행의 지난 3년간 대출 증가율이 29%를 기록해 최근 3년 업계 평균 14% 대비 크게 웃돈 점을 지적했다.
 
또한 대출 총액의 9%를 건설회사가 보증한 부동산 프로젝트에 할애한 것도 위험요소의 하나로 지적했다.
 
S&P는 우리은행이 국내 은행 중 CDO(자산담보부증권)을 비롯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자산에 가장 많이 투자한 점도 위험요소라고 덧붙였다.
 
S&P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지속될 경우 국내 여타 은행의 신용등급도 하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P가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하향함에 따라 관련 주가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roy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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