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수출증가율 둔화될 것"
2008-04-12 13:46:00 2011-06-15 18:56:52
미국 경기침체와 국제 금융시장 불안의 여파로 올해 우리 나라의 실질 수출이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1일 지역경제전망(REO)을 통해 우리 나라의 실질수출이 작년 12.1%보다 3.5%포인트가 줄어든 8.6%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수출 증가율은 이 보다 낮은 7.9%로 예상했다.
 
IMF는 작년 10월 제시한 수출 전망치 10.5%에 비해서도 1.9%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교역국들의 경제성장 둔화가 우리 나라의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IMF는 또 유가급등 등 물가상승의 여파가 한국의 소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우리 나라의 민간부문 소비증가율은 3.0%로 작년의 4.5%에 비해 무려 1.5%포인트나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IMF는 미국 경기침체의 영향이 우리 나라의 투자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IMF는 올해 우리 나라의 투자증가율이 작년의 4.0%와 비슷한 3.9%로 예상하고, 내년에는 6.4%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IMF는 미국 경기침체가 아시아 국가들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미국 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지면 한국은 0.1~0.2% 포인트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IMF는 또 일본의 경우 0.25%포인트, 아시아 신흥국가들은 0.25~0.50%포인트 가량 성장률이 각각 하락할 것으로 내다봐 우리 나라가 여타 아시아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을 것으로 평가했다.
 
앞서 IMF는 세계경제전망(WEO)를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4.2%, 내년 4.4%로 각각 제시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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