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공개 후 주가 급락
신작모멘텀 소멸로 12%하락…내년 상반기 신작2개 출시 예정
입력 : 2018-12-06 16:47:07 수정 : 2018-12-06 16:47:0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넷마블(251270)이 신작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을 출시하자마자 주가가 급락했다. 신작 출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공개 이후 모멘텀이 사라지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은 전일보다 1만5000원(11.95%) 떨어진 11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13%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이날 하루동안 지난 한달간의 상승분이 사라지고 말았다.
 
이날 자정에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이다. 지난 2016년부터 총 1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엔씨소프트의 대형 IP와 넷마블의 두 번째 '레볼루션' 조합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사전예약 시 100개의 서버가 마감되는 등 사전예약 진행 상황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윤 KB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의 예상보다 더딘 순위 상승과 모멘텀 현실화에 따른 차익실현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니지2레볼루션은 출시 9시간 만에, 리니지M은 출시 7시간만에 iOS 매출액 1위를 기록했지만 넷마블 신작은 매출 상승세가 기존의 MMORPG 대작들에 비해 더디다"며 "향후 관전포인트는 iOS 1위, 구글플레이 매출액 순위권 진입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까지 신작모멘텀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2019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BTS W', '세븐나이츠2' 가 순차적으로 출시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중국발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게임산업에 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넷마블의 큰 모멘텀이라 할 수 있는 리니지2레볼루션의 중국 출시가 불투명하지만, 규제 해제 시 실적개선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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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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