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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서울시, 색각이상자 위한 지하철 노선도 발간
2018-12-06 15:59:08 2018-12-06 15:59:08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색 구분이 어려운 색각이상자를 위해 노선에 별도 색으로 테두리를 넣었다. 기존에 비슷한 색으로 보이던 2·4·7·9호선 구분이 쉬워졌다. 2개 이상의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에는 각 노선의 색상과 번호를 표기했다. 새 네이버 지하철 노선도는 서울교통공사 담당 290개 역사에 있다. 
 
네이버는 지난 2015년에도 색각 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를 제작한 바 있다. 네이버가 제작한 지하철 노선도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2015 레드닷 어워드' 최고상, '2016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사회적 영향력 분야 동상을 받았다.
 
이창희 네이버 지도 리드는 "네이버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휴대용 노선도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며 "최근 몇 년 지속적인 지하철 노선 수 증가로 새로운 휴대용 노선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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