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강남4구 하락폭 키워
서울 아파트값 0.03% 하락…강남 등 주요 재건축아파트 하락 견인
2018-11-23 14:18:55 2018-11-23 14:18:55
[뉴스토마토 손희연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진다. 강남 3구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강북 지역 일부는 여전히 상승세기 때문에 확실한 하락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진단도 나온다. 내림세를 보이는 지역은 강남, 강동, 서초, 송파뿐이지만 재건축 아파트값이 0.18% 떨어지면서 전체 하락폭을 끌어내렸다. 호가가 빠지고 있지만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도가 큰 만큼 매수세는 추가 조정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3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지난 주(-0.01%)보다 하락폭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신도시(0.00%)와 경기·인천(0.02%) 역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서울 시내에 밀집된 아파트 단지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은 지난주에 이어 강남4구가 하락폭을 키웠다. ▲송파(-0.14%) ▲강남(-0.10%) ▲강동(-0.10%) ▲서초(-0.2%)가 하락했고 ▲은평(0.10%) ▲성북(0.04%) ▲구로(0.04%) ▲마포(0.03%)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15%), 구리(0.06%), 인천(0.05%), 남양주(0.05%), 부천(0.05%), 수원(0.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광명(-0.19%), 평택(-0.13%), 포천(-0.09%), 시흥(-0.09%),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판교(0.06%), 중동(0.05%), 일산(0.04%), 산본(0.03%)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보합(0.00%)에 머물렀다. 대부분 시세 내에서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전세가격은 수요 부족으로 성북(-0.13%), 중랑(-0.05%), 양천(-0.05%), 동작(-0.05) 등이 하락했고, 강남(0.04%),송파(0.04%), 관악(0.03%) 등은 소폭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전세시장은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며 각각 0.01%, 0.06%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새 아파트 입주로 인해 매물이 여유로운 지역들이 주로 약세를 보였다. 광명(-0.26%), 하남(-0.26%), 의왕(-0.22%), 안성(-0.19%), 평택(-0.19%), 안양(-0.17%)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12%), 분당(0.05%), 판교(0.03%) 등이 상승했고 위례(-0.15%), 동탄(-0.11%), 산본(-0.05%) 등이 하락폭을 보였다.  
 
한아름 부동산114 DB개발팀 팀장은 "이달 말에는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로 인한 가계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매도호가가 하향 조정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지역이나 단지가 아직은 한정적이라, 매수 관망세는 더욱 확고해지고 당분간 가격 조정이 계속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사진/부동산114
 
손희연 기자 gh704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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