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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 전국서 비·눈 소식…밤에 그쳐
2018-11-20 17:48:53 2018-11-20 17:48:5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내일은 전국에서 비와 눈이 내릴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지방은 아침에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 그 밖의 중부 지방으로 비나 눈이 확대되겠고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늦은 오후에 전라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한편,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는 새벽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 제주도에서 5~15mm, 나머지 전국에서 5mm 안팎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와 경기동부에서 1cm 안팎, 강원 산지에서 1~5cm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의 경우, 낮에는 비였다가 저녁부터 비와 눈이 섞여 내리겠다. 밤에는 일부 강원 영서와 강원 산지에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고, 충청 북부와 경북 북동 산지에도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 사이 기온이 하강하면서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겠다.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상승해 평년보다 1~3도 높겠지만 중부 지방은 아침에 강수가 시작되면서 낮 동안 기온 상승이 다소 저지되겠다.
 
아침 온도는 서울 5도, 청주 3도가 되겠으며,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청주 12도가 되겠다.
 
비가 그친 후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밤부터는 서해안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오후에 서해 먼바다부터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아지겠다. 또 밤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되겠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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