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와 KT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이루온, 하이테크 등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 운동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4년부터 협력사와 소통을 위해 시행 중인 KT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 행사의 일환으로 우수 협력 기업에 대한 포상과 함께 진행됐다. KT는 내년부터 향후 3년 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약 1200억원 규모로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KT는 협약을 계기로 협력 중소기업과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와 함께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KT 복지몰 이용 ▲협력사 직원을 위한 카드상품 제공 ▲호텔숙박 할인 등 복리후생 지원 ▲미래기술 등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지원 기금 조성 등을 협력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도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 대금 결정, 지급 시기 및 방식을 준수하기로 했다. 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협력 대기업의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과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동반위는 KT와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와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홍보하기로 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KT는 협력 중소기업과 상생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KT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며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통해 5G(5세대 이동통신) 등 통신업계를 주도를 위해 협력사와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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