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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폼페이오 면담…"남북관계와 비핵화, 함께 진전"
2018-11-17 10:52:11 2018-11-17 10:52:1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방미 중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5분 간 미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면담하고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조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남북관계와 비핵화를 함께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도 면담 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에 긴밀히 협력하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또한 두 장관이 남북협력과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나란히 하도록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방미 길에 오른 조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과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행정부·의회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미 싱크탱크의 한반도 전문가들과도 만나 한반도 비핵화·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17일 귀국 길에 오른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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