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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바이어가 꼽은 한국 관심품목…"어묵·미역·굴·전복·해삼"
2018-11-17 06:00:00 2018-11-17 12:24:07
[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어묵·미역·굴·전복·해삼 등 5개 수산물이 베트남의 현지 바이어들 사이에서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 
 
1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외시장분석센터는 '베트남 유통 시장 관찰기 등 국내외 최신 수산물 시장 정보를 담은 'K-Fish Around The Globe(Vol.11)'를 발간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KMI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은 베트남에서 잘 생산되지 않는 어묵, 미역, 굴, 전복, 해삼 등 5개 수산물을 주요 관심 품목으로 꼽았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제5위 수산물 수출 대상국으로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참치(가다랑어·황다랑어) 등 가공품 원료에 대한 수요는 물론 내수 소비가 성장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급 수산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한국 못지 않은 자녀 사랑과 한류에 기반한 높은 뷰티산업 관심이 소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유아', '뷰티' 품목도 주요 수출 대상으로 꼽혔다. 
 
하노이·하이퐁 등 정부기관이 밀집된 베트남 북부권역은 최근 소비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다낭·나트랑 등 중부권역은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남부권역(호치민)은 글로벌 기업들이 일찍이 자리 잡고 있어 소득 수준이 높고, 다양한 수산물이 수입되고 있다.
 
'K-Fish Around The Globe (Vol.11)' 에서는 올해 3분기 수산물 수출동향을 담은 '통계로 보는 세계 수산물 시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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