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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개최
2018-11-16 10:31:02 2018-11-16 10:31:02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는 16일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2회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올해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에는 약 550명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이번 행사에서 모바일 네이버 첫화면의 설계 방향과 디자인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설계 총괄은 "모바일 환경이 빠르게 변해 디지털 테크 디자이너도 개발, 서비스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역량과 종합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번 디자인 콜로키움에서 모바일 첫 화면에 적용된 '그린닷'의 설계 과정과 구조를 공개했다. 그린닷은 음성, 위치, 이미지 등 인공지능(AI) 인식 검색 도구다. 네이버는 모바일 첫 화면에 그린닷과 휠 2개를 설치해 추천 정보를 얻고 관심사를 연속해서 발견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김승언 총괄은 "그린닷은 네이버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이자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모바일 네이버 첫화면에 적용될 기능도 소개됐다. 네이버는 첫화면의 홈커버를 개인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는 기능과 중요한 알림을 필요한 순간에 알려주는 '메세지 카드' 등을 설계 중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움직이는 특별 로고도 제공될 예정이다.
 
검색, 쇼핑, 이용자제작콘텐츠(UGC), 동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시도한 디자인 프로젝트도 발표됐다. UGC서비스는 창작 도구 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동영상 업로드·편집 에디터를 추가했다. 아울러 서체 디자인과 템플릿을 다양화한 '스마트에디터 ONE'을 공개했다. 새로운 서비스를 실험하는 채널 '네이버 알파'에서 실험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와 네이버의 새로운 한글 프로젝트인 '마루 프로젝트'도 공유했다.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설계 총괄은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은 실전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네이버는 디지털테크 디자인 분야가 계속해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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