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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작년보다 16% 감소
매출액은 1.4% 줄고 순이익은 1% 늘어
2018-11-15 12:00:00 2018-11-15 13:18:42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닥 상장사의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코스닥 상장사(1264개사)의 결산실적 자료를 보면 개별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조36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조137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매출액은 91조1138억원으로 1.43% 줄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89%로 1.02%포인트 하락했고 매출액 순이익률은 5.5%로 0.14%포인트 상승했다.
 
자료/한국거래소
 
3분기만 보면 매출액이 30조529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96%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조8360억원, 1조5388억원으로 각각 3.33%, 19.87% 줄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6%, 5.03%로 각각 0.09%포인트, 1.12%포인트 떨어졌다. 3분기 말 부채비율은 62.75%로 지난해 말보다 0.63% 낮아졌다.
 
소속부별로 보면 벤처·중견기업부의 순이익이 4131억원, 6015억원으로 각각 27.8%, 112.27% 증가했고 우량기업부는 4조2728억원으로 8.18% 감소했다. 기술성장기업부는 1761억원을 손실을 내면서 적자가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우량·벤처기업부가 12%가량씩 줄었고 중견기업부는 40% 정도 감소했다. 기술성장기업부는 적자를 지속했다. 기업별로는 728(68.23%)개사가 흑자를 냈고 339개사는 적자를 냈다.
 
가장 많은 순이익을 기록한 곳은 광림(014200)(2292억원)이고 에스에프에이(056190)(1068억원), 컴투스(078340)(1048억원), GS홈쇼핑(028150)(996억원)이 뒤를 이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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