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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증선위 결정 유감, 행정소송 제기할 것"
"회계처리 적법성 확신…투자자·고객 기대 부응"
2018-11-14 17:21:22 2018-11-14 17:21:29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결론에 반발하며 행정소송에 나선다.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입장문을 통해 "증선위의 이번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당사 회계처리가 기업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해 적법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다수 회계전문가들로부터 적법 의견을 받은 데다 지난 2016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 금융감독원 참석 질의회신 연석회의 등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문제 없다는 판단을 받은 만큼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번 회계처리 논란으로 혼란을 겪은 투자자와 고객들에게 사과 드리며, 향후 소송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사업에 더욱 매진해 투자자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선위는 정례회의를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지난 2015년 회계처리 변경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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