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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7일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보건회담 개최
2018-11-05 11:11:09 2018-11-05 11:11:14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남북이 7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보건협력 분과회담을 개최한다. 전염성 질병의 유입·확산 방지를 포함해 다양한 보건의료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9월 평양공동선언과 (지난달 15일) 남북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보건협력) 회담을 7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상호 관심분야를 폭넓게 협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이, 북측에서는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원장이 각각 수석으로 나선다.
 
이와 관련 남북은 지난달 고위급회담에서 보건의료 분과회담을 10월 하순에 열기로 한 바 있다. 당시 통일부는 “전염성 질병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개시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반도 건강공동체’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해 지난달 15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리선권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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