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클로이봇' "이마트 취직됐어요"
내년 상반기 이마트 PoC 테스트 진행
'개방형 전략'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2018-11-05 11:01:07 2018-11-05 11:01:12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전자 '클로이봇'이 이마트에 출근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입된 '공항안내로봇'과 파리바게뜨에 들어간 ‘클로이홈’에 이어 현장에 투입된 LG전자의 세번째 로봇이다.

LG전자와 이마트는 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이마트 본사에서 리테일 서비스 로봇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가 가장 먼저 선보일 리테일 서비스 로봇은 '스마트 카트'다. 사물인식 기능을 통해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쇼핑하는 고객을 따라다니며 무거운 카트를 끌고 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스마트 카트'는 내년 상반기 이마트에 도입해 PoC(개념검증·Proof of Concept) 테스트를 통해 고객들이 두루 사용해볼 수 있게 한 뒤, 정식 도입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LG 클로이 카트봇. 사진/LG전자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며 로봇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초 로봇 제품군을 총칭하는 브랜드 ‘LG클로이’ 를 론칭했다. 지난해 6월에는 지능형 로봇의 선행연구를 위해 CTO부문 산하 컨버전스센터 내에 '로봇선행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번 '스마트 카트'도 로봇선행연구소에서 개발한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에서 다양한 업종과 협업하는 개방형 전략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엔젤로보틱스’를 시작으로 올해 서비스로봇 솔루션업체 ‘로보티즈’,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크릴’,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 미국 로봇개발업체 ‘보사노바 로보틱스’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해 왔다. 

조택일 LG전자 컨버전스센터장은 "다양한 장소에 서비스 로봇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로봇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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