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쇼핑캐스트’ 개편..수익모델 업그레이드
2010-03-29 09:58:45 2010-03-29 16:16:22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NHN(035420)의 네이버가 쇼핑캐스트와 옥션 및 G마켓과 연계한 검색광고 등을 선보이며, 기존 수익모델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네이버는 29일 메인페이지 쇼핑광고란인 쇼핑박스를 ‘쇼핑캐스트’로 개편했다.
 
‘쇼핑캐스트’는 익스트림 영역과 프리미엄 영역으로 구분된다. 익스트림 영역은 쇼핑몰 4개 업체가 직접 선택한 상품을 전시할 수 있는 업체별 전용페이지로 구성되고, 각 전용페이지들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 롤링된다.
 
익스트림 영역의 주인이 될 쇼핑몰은 분기별 입찰을 통해 정해지며, 첫 타자로 GS샵, CJ몰, 롯데닷컴, 11번가가 입점하게 됐다. 낙찰가는 3개월 기준 6억9000만원으로, 입찰 시작가인 3억원보다 2배이상 높게 결정됐다.
 
프리미엄 영역은 24개 쇼핑몰이 8개씩 자동 롤링되며, 업체당 1개월에 5000만~6000만원으로 결정됐다.
 
또 광고 단가 산정 방법도 입찰금액에 현재 사용자가 쇼핑몰에서 직접 물건을 살 때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받는 방식(CPS, Cost Per Sales)에서, 입찰금액에 클릭을 할 때마다 광고비를 받는 방식(CPC, Cost Per Click)으로 변경됐다.
 
CPC방식은 무조건 클릭할 때마다 광고 단가에 포함돼 네이버 입장에서는 이득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자릿세로만 연간 280여억원(익스트림+프리미엄)과 '클릭' 비용까지 벌어들이게 됐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옥션, G마켓에 네이버의 검색광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제까지는 옥션이나 G마켓에서 구글이나 오버추어코리아의 검색광고가 노출됐지만, 다음달부터는 네이버의 파워링크와 플러스링크가 검색된다.
 
이에 따라 예를 들어 네이버에서 ‘꽃배달’이라는 키워드광고를 산 광고주의 광고는 네이버 외에도 옥션이나 G마켓에 동시 노출되게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플랫폼의 영역이 늘어나게 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애드포스트’도 전체 블로그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6월 파워블로거 2000명을 선발해 자신의 블로그에 광고를 달 수 있게 하는 블로그 문맥광고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새롭게 확대 적용되는 문맥광고는 우선 모든 블로거가 신청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이후 방문자 수 등의 기준에 따라 적정 블로그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쇼핑캐스트 체제 도입에 따른 광고 단가 상승 등 기존 수익모델 개편으로 2분기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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