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 "2025년까지 디지털분야에 2조원 투자"
'K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포식' 개최…디지털 혁신 조직 전환 선언
입력 : 2018-11-01 17:52:58 수정 : 2018-11-01 17:53:04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허인 국민은행장이 2025년까지 디지털 관련 분야에 2조원을 투자하고 4000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허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K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선포식'에서 "디지털은 4차 산업혁명의 새 물결이며 변화는 선택이 아닌 우리의 숙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행장은 2조원 규모의 디지털 관련 분야 투자와 4000명의 디지털 인재 양성을 통해 국민은행을 디지털 혁신조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대다수의 직원들이 디지털 변화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연수에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디지털 혁신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대대적 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직원들이 자신의 디지털 혁신 참여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디지털 지수'를 개발해 운영하고 영업현장과 본부의 모든 구성원들이 영업점 단말기 화면을 비롯해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 관점에서 재해석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데이터(Data) ▲에코시스템(Eco-system) 등 일명 'ABCDE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IT기술혁신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IT기술혁신센터는 향후 금융업무에 접목 가능한 신기술 및 혁신과제를 발굴·도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허 행장은 이날 국민은행의 디지털 전환 의지를 담은 슬로건인 '플레이(PLAY) 디지털 KB'도 발표했다. 슬로건에 담긴 '플레이'는 사람중심(People-oriented), 리딩(Leading), 민첩성(Agile), 젊음(Young) 등 국민은행이 추구하는 방향성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허 행장은 "디지털로 고객과 직원을 연결하며 사람 냄새가 나는 조직, 애자일하게 일하며 변화를 선도하고 젊고 생동감 있는 조직을 의미한다"라며 "기대감과 희망을 바탕으로 고객과 직원 모두가 즐거운 플레이 디지털 KB의 원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은 전국 영업점에 생방송으로 중계됐으며 직원들은 모바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디지털 선서식에 참여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앞줄 가운데)이 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 및 'K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포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디지털 혁신 조직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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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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