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할로윈데이' 특수 잡기 이벤트 봇물
젊은층 겨냥 할로윈 용품 할인·프로모션 공세…관련매출도 매년 성장세
2018-10-27 06:00:00 2018-10-27 06:00:00
[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유통업계가 새로운 특수로 자리 잡은 할로윈데이(10월31일)가 다가오자 젊은층 공략하기에 총력 중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유명한 할로윈데이는 국내에 들어온 이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체험 행사로 많이 진행되며 새로운 문화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성인들 사이에서도 마녀나 귀신 등 분장을 하고 '이태원 할로윈 축제'와 같은 파티로 진화 중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스타필드, 롯데몰 등 유통가는 할로윈 관련 상품 할인 및 이벤트를 내세워 대대적인 할로윈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서울 중구 삐에로쑈핑 두타몰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할로윈 용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할로윈데이 시즌 제과류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50% 대폭 성장했으며, 올해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액세서리·의상 등 장식용품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아울러 전년도 할로윈 시즌 제과류 매출이 올해 화이트데이 시즌 매출의 약 80% 수준으로 다가서는 등 핼러윈 역시 이른바 '데이 특수' 반열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할로윈데이 기획전'을 진행, 제과류 210여 종, 장식용품 80여 종을 특별 판매한다. 할로윈 테마 제과류 140여 종을 10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해당 제과류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할로윈데이에 아이들의 사탕바구니로 활용할 수 있는 호박바구니를 증정한다. 
 
할로윈데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의상과 장식품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핼러윈 균일가 액세서리 52종(각 2000원), 러블리 핼러윈 타투 1종(1000원), 호박바구니·핼러윈 무기 18종(각 2000~6000원), 할로윈 의상 17종(각 9900~1만9900원) 등이다. 할로윈 장식용품을 행사카드로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홈플러스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 스타필드는 프리미엄 수입 자동차 MINI와 콜라보로 2018년 할로윈 페스티벌을 31일까지 하남·코엑스몰·고양 전 점에서 진행한다.
 
이번 할로윈 페스티벌은 트렌드에 민감한 2035세대를 겨냥한 인기 수입차 MINI와의 콜라보로 초대형 할로윈 장식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행사기간 중 할로윈 퍼레이드, 할로윈 용품 마켓, 참여 게임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27일 코엑스몰점에서는 '할로윈 퍼레이드'를 실시한다. 할로윈 코스튬을 입은 6명의 스텝이 'MINI 푸쉬카'를 운전하며, 어린이 고객이 함께 탑승해 퍼레이드에 동참할 수 있다. 할로윈 퍼레이드는 각 지점별 하루 4타임 회당 60분씩 운영된다.
 
롯데몰 수원에 있는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은 패션 용품부터 파티 용품까지 다양한 할로윈 데이 아이템을 판매 중이다.
 
할로윈 데이 아이템으로 마녀, 해골 머리띠(4000원), 박쥐, 거미, 호박 브로치(3000원), 해골 반지(2000원)와 같은 액세서리와 해골 야광 장갑(3000원), 아동용 동물 코스튬 복장(1만원) 등을 선보인다. 파티 용품으로는 벽에 걸어 사용하는 장식 소품인 호박 갈런드(2000원), 호박 페이퍼 랜턴(3000원), 유령 램프(1만5000원) 등을 판매한다.
 
같은 기간 이마트도 전국 매장에 할로윈데이 특설매장을 설치하고 의상·마스크·소품 등 총 250여종의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타투스티커·호박바구니 등 상품을 늘리고 1020대 여성이 착용 가능한 할로윈 스타킹을 신규로 선보이는 등 구색을 확대했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삐에로쑈핑도 호러 간호사?의사 복장, 악마 의상, 스크림 의상, 해골무늬모자, 꼬마 악마세트 등 80여종의 이색 상품을 선보였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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